본문 바로가기

일상

1박2일 강원도 동해 겨울바다여행 / 어쩌다어달 펜션 / 묵호항 장칼국수

반응형

 

 

 

 

 

 


2020 새해가 밝았어요!

새해가 되자마자

추위가 찾아온 거 같아요.

요즘 너무 추워서

덜덜 떨고 있어요.

다들 새해의 일출은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일 때문에 새해에는 못 보고

크리스마스 때 보고 왔어요.

두 달 전에 예약하려고 봤더니

벌써 꽉 차 있더라고요.

겨우 25일로 예약했답니다.

 

 저처럼 공휴일에 가시는 분들은

세 달 전에는 예약해야

좋은 방을 차지할 수 있으실 거예요.

 

 

 

 

 

어쩌다 어달



제가 간 펜션은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어쩌다 어달 펜션이에요.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간 건데

 오션뷰 전망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객실에서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전망이 너무 좋은 펜션이었어요. 

 

 


어쩌다 어달 카페


 

동해 어쩌다 어달 펜션은 

1층은 카페로

 2층부터 4층까지는 펜션 객실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1층 카페에서 음료를 시켜서 마셨어요.

 

 

 


창가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좋더라구요! 

 

옆에 책자가 있어서 봤더니 

어쩌다 어달 펜션이 

내 뒤에 테리우스라는 

드라마를 촬영했던 촬영지 더라구요!

 전 안 봐서 몰랐는데

 드라마 때문에 유명해졌나 봐요.

 바로 앞 바닷가에

 벤치가 덩그러니 있던데

 드라마 촬영에도 쓰인 벤치더라구요.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청소를 끝내시자마자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조금 일찍 

입실시켜주셨어요.

 

전 401호로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바다가 바로 앞이고 

전면이 다 창으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훤히 다 보여요.

 4층이라 그나마 덜 보였지

 2층 3층은 정말 잘 보여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았어요. 

밤에 불 켜 놓으면 

멀리서도 잘 보이니

 꼭 블라인드를 내려야 해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너무 예뻤어요! 

객실엔 단출하게 

침대 하나와 티비만 있는데

 저 네모난 액자 같은 창밖 풍경 하나로 

모든 걸 충족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침대랑 티비만 있는 건 아니고

 있을 건 다 있어요.

 욕실 당연히 있고 ㅋㅋㅋ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있고

 수건네개랑 드라이기도 있어요.

 

 1호 라인에는 주방이 없어서 

3층에 있는 공용 주방에서

 요리할 수 있어요.

  
주변에 바다박에 없지만 

펜션에서 1분 거리에

 슈퍼랑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저녁은 치킨을 시켜먹고

 펜션에만 있었어요.

방에만 있어도 바다가 바로 보여서

 나갈 필요가 없었어요. ㅋㅋ 


일출을 보러 왔기 때문에 

일찍 자고 알람 맞춰 일어났는데 

날씨가 흐려서

 해가 뜨는 건 볼 수 없었어요. ㅜㅜ

 정말 기대했는데 ㅜㅜㅜ  

 

 

줄지어 서있는 겁 많은 갈매기들

 


슬프지만 퇴실시간 11시가 되어서 

밖에 나와서 바다 구경을 하는데

 갈매기들이 너무 귀엽게 모여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새우깡을 사서

 갈매기들한테 던져줬는데

 바닥에 떨어진

 새우깡을 주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자꾸 주니까 따라오면서

 떨어진 걸 먹더라구요. 

귀욤 ㅋㅋ

 오랜만에 저도 새우깡을 먹었는데 ㅋㅋㅋ

 맛좋더라구요. ㅋㅋ 

 

ㅋㅋ너무 귀여웠던 갈매기

 

 


겨울이라 엄청 추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날씨가 따뜻해서 놀랐어요.

 롱패딩을 입고 갔는데 

햇빛이 나면

 패딩 벗고 돌아다녀도 

춥지 않고 딱 좋더라구요.

딱 가을 날씨였어요.

 

 

반응형

 

가볼만한 곳



주변 관광지로 묵호항에 들렀는데 

대게가 엄청많더라구요.

 해산물 좋아하시면

 대게랑 회랑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진 않아서

다른 맛집을 찾아봤는데

묵호항 주변에 장칼국수 맛집이 있어요. 

 



칼국수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집이라 그래서 대기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장칼국수가 조금 매콤해서

 맛있었어요.

떡볶이 맛이 나는 거 같았어요. ㅋㅋ

근데 맛있어요. 추천해요!  

 

 

 

 


제가 간 곳은 

오뚜기칼국수에요.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셨어요.

 나올 때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왔는데 

제가 더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음식점에서 그런 멘트는 처음 들어봐서 

깜짝 놀랐어요.

 바로 근처에 장칼국수집이 또 있는데

 두 곳 다 맛집인 듯했어요.

 대기 손님이 있었어요.

 

 

12월 말의 겨울바다여행

너무 좋았어요.

날이 풀리면 바다 구경하러

또 가고 싶네요.

바다는 언제 가도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이만 동해바다 여행기를 마칠게요!

 

 

 

동해/강릉어쩌다어달/어쩌다어달펜션/동해펜션/강릉펜션/강원도펜션/묵호항/오뚜기칼국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