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고치 썸 개봉기/ 메르헨 핑크

 

어린 시절 초등학생 때 문방구에서 팔던 다마고치를 기억하시나요?

그때는 갖고 싶어도 갖지 못했던 다마고치를 어른이 되어서 갖게 되었습니다.

 

옛날 다마고치는 흑백이었는데 요즘 다마고치는 칼라로 예쁘게 나왔더라구요.

다마고치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다마고치는 최초 한국어판으로 나온 다마고치 썸 입니다.

 

우연히 SNS에서 보고 가져본 적도 없었는데 추억에 젖어 너무너무 뽐뿌가 와버려 구입을 해버렸지요.

가격은 텐 바이* 에서 45,000원 정도에 팔더라구요. 솔직히 가격이 선뜻 살 만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사서 금방 질리면 어쩌나... 근데 너무 갖고시펑...사고시펑... 맨날 들여다보고... 핑크 살까... 퍼플 살까...

1주일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답니다!

 

 

다마고치 썸 메르헨 핑크

 

귀여운 그림이 잔뜩 그려진 메르헨 핑크!

상자에 귀엽게 들어가 있어서 마구 뜯지 못하고 칼로 뒤에를 삭 베어서 조심조심 뜯어봅니다.

 

너무 귀엽구 예쁘고 영롱!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요. 손바닥보다 작은 정도예요.

 

액정에 붙어있는 필름은 그냥 뗐다가는 액정에 흠집이 엄청난다는!

테이프로 살짝 붙여서 떼면 깔끔하게 떼어져요.

 

뒷면에 하단에 똥꼬를 뾰족한 것으로 누르면서 커버를 내리면 손쉽게 열 수 있어요.

전 귀걸이 침으로 했어요. 건전지는 AAA 사이즈 두 개 들어갑니다.

 

경쾌한 멜로디가 나오고 시간, 내 생일, 내 이름을 설정해주세요. 

 

기다리라네요. 좀만 기다리면!

 

귀여운 계란이 등장했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알을 깨고 부화하기 시작해요.

어떤 다마고치가 나올까!!?

 

짠! 귀여운 물방울 떡이 태어났어요!

아들이네요! 

나중에 깨달았지만 신생아기 때의 이 모습이 제일 귀여운 모습이었어요...

 

내 이름을 부르며 힝힝 우는 내 새꾸.

 

언능 밥 먹여요! 애기라 이유식 밖에 못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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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니까 까까도 먹여요! 좋아한당.

 

태어났으니 깨끗이 목욕도 시켜줍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요렇게 물결이 뜨면 얼른 화장실 데꾸가요. 그럼 변기에 똥을 싸요.

그럼 기부니가 좋아져요! 애기 때는 똥만 잘 싸도 대견!

 

한 30분 놀다가 갑자기 숙면.

조금 있다가 일어나면 진화를 해요.

 

귀여운 호시퐁치가 되었어요!

진화과정은 신생아기-반항기-사춘기-어른으로 진화를 세 번 하는데 반항기부터는 진화하는데 24시간이 걸려요.

 

지금은 이미 다마고치를 구매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벌써 9대째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ㅋㅋ

키울수록 결혼할 캐릭터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살짝 질리는 느낌도 들지만 아직은 결혼시키고 싶은 캐릭터가 남아서 계속 키울 거 같아요.

 

다마고치 썸 메르헨 핑크 개봉기 후기 리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