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트 아이슬란딕 요거트 띠크
요즘 인스타에서 주구장창 뜨는 룩트 그릭요거트를 먹어봤다.
꾸덕한 버전이랑 덜 꾸덕한 버전이 있는데
오늘은 꾸덕한 버전으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커클랜드랑 완전 다르다.
원유 99퍼센트에 유산균만 함유되어 있는 찐 요거트!
100g이라 다이어터에겐 그래놀라랑 같이 먹으면
한 끼로 충분하지만 일반인에게는 간식거리 정도의 양이다.
190칼로리인데 은근 칼로리가 높지만 단백질도 12g으로 높다.
뚜껑에 숟가락이 붙어있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냥 먹으면 역시 맹맛이라 꿀이나 알룰로스를 꼭 넣어줘야 맛있다.
지인이 제주도 갔다 와서 선물해 준 꿀이랑 같이 먹었다.
이렇게 꾸덕한 요거트는 처음 먹어보는데
커클랜드 그릭요거트를 한 번 더 압축한 식감이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아니라 요거트인데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다이어터 입장에서는 몇 번이라도 더 씹게 되니까
더 포만감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꿀이랑 그래놀라까지 얹어서 먹으면
아침 식사로 한 끼 뚝딱 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산 퀘이커 그래놀라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커클랜드랑 비교
커클랜드 그릭요거트
신맛이 많이 나서 알룰로스나 잼 없으면 그냥 먹기는 힘들다.
또 엄청 꾸덕한 편은 아니고
숟가락으로 뜨면 잘 떠지고 모양만 유지되는 꾸덕함이다.
룩트 그릭요거트 띠크
신맛은 거의 안 느껴지고 밍밍한 우유맛이 나서 먹기 편했다.
숟가락으로 힘줘서 퍼야 하는 꾸덕함이라
커클랜드 그릭요거트보다 훨씬 압축된 식감이다.
크림치즈처럼 꾸덕해서 베이글에 발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총평
룩트 그릭요거트 띠크 100g x 6개 22,900원
커클랜드 그릭요거트 907g x 2개 21,950원
커클랜드 압승!
가성비로 커클랜드는 못 따라온다.
잼이랑 그래놀라 넣어서 먹으면 존맛이니까.
룩트 그릭요거트 띠크는 한 번씩 꾸덕한 요거트가 땡길 때
사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일단은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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